아기 진돗개 성장 과정 - 빅토리

안녕하세요. 향지입니다. 저의 아기 진돗개 성장 과정의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합니다. 

 

 

아기 진돗개 소개 - 빅토리 

맨 처음에 저희 아버지가 아기 진돗개 수컷 1마리만 필요했습니다. 아기 진돗개 수컷 '군보'와 함께 잠시 하천 산책하러 가러 몰래 나왔습니다. 그런데 눈치가 빠른 빅토리가 어찌 알았는지 같이 나왔답니다. 그 당시엔 남매 7마리 강아지가 너무 많이 다 같이 다니면 잊어버릴 수도 있고 흩어질 거 같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걸음마를 뗀 지 얼마 안 되어 조심스러워서 아기 진돗개 군보 한 마리만 데리고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나온 상태로 다시 들어갈 수도 없으니 빅토리와 같이 산책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7남매 중에 제일 날씬한 체형을 속하다보니 소리 엄마 진돗개를 따라가는데 월등했습니다. 군보는 통통한 바람에 뛰어가다가 쉬어가기도 하다가 엄마 소리 진돗개를 따라가지 못해 저를 졸졸 따라오기도 했습니다. 그 반면에 빅토리는 저를 따라오기보다는 소리 엄마 진돗개를 따라다니느라 바빴답니다.

 

 

처음으로 엄마 진돗개를 따라 계속 달려가는 게 굉장히 쉽지 않거든요. 정말 놀랍게도 소리 엄마 진돗개를 열심히 따라 달렸습니다. 한 번이고 그렇겠다 싶었습니다. 한 번 뿐만 아니라 또 몰래 나가도 그 역시 눈치가 엄청 빨랐습니다. 그 이후론 빅토리와 조금씩 같이 다니면서 빅토리가 서서히 마음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부모님의 의견에 반대하더라도 제가 직접 키우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웬일로 저희 아버지가 다행스럽게도 빅토리를 마음에 들어 키우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하십니다. 3개월 후엔 모두 분양하고 난 후엔 빅토리의 혈통서에 제 이름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처음으로 제 강아지가 생겼다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키운 강아지는 저희 아버지 꺼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진돗개를 키우는 게 너무 좋아하다 보니 가끔 하천 산책하기도 하고 맛있는 수제 간식을 사다 주거나 강아지 용품을 여러 번이나 사주었습니다.

 

 

제가 진돗개를 키우는 과정을 계속 지켜봐온 아버지한테 인정을 받아 진돗개 한 마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빅토리, 잘 지내보자!

빅토리 라는 뜻을 지어진 이유는 태어날 때부터 가슴에는 V(브이) 자 문양이 뚜렷하게 나타내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V처럼 조끼 넥을 입는 것처럼 개성 있게 나타내어 '승리'라고 느껴졌습니다.  승리라는 뜻을 따서 빅토리(victory) 라고 짓어졌습니다.

 

 

특히 컬러는 연한 재구여서 혈통서에 '재구'로 되어 있습니다. 정말 까매지 않지만 그라이데이션으로 된 베이지색, 갈색, 검은색, 화이트색 4가지 되어 있어 너무나 예쁩니다. 그뿐만 아니라 외모로도 잘 생겨 어디 가서도 한 몸에 인기를 받습니다. 밖에 있을 땐 제 자동차를 보면 바로 알아보고 반가워합니다. 제가 먼저 다가가면 빅토리가 애교도 부르면서도 달려오기도 합니다.

 

 

집에 들어오면 전혀 멍멍 하지 않고 왈가불가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완전 숙녀처럼 얌전하고 조용하답니다. 정말 영리하고 싸움 잘하는 강아지여서 더욱더 기대가 된답니다. 빅토리를 훈련시키면 한 참 생각하다가 제 말을 바로 알아듣습니다. 빅토리의 모습을 볼수록 매력이 있는 강아지여서 더 잘 키울 자신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훈련을 잘 시켜 멋진 진돗개가 될 거 같아 기대가 된답니다.